(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아트 서커스 ‘레인’이 한국에 상륙한다.
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 그룹 ‘서크 엘루아즈’가 선보이는 ‘레인’은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커스 리허설을 하고 있는 한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가운데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인’은 일렉트릭 사운드와 보사노바풍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다.
‘레인’의 가장 극적인 매력은 피날레 무대에 20분간 쏟아지는 비다. 2000리터의 물이 천장에서 쏟아진다. 11명의 배우들은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를 하며 무대위를 뛰어다닌다.
태양의서커스 ‘코르테오’와 토리노 동계 올림픽 폐막식, 체홉 국제 공연 페스티벌 오프닝 ‘DONKA’를 연출한 당대 최고의 서커스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