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한창균 현대차 유럽 법인장, 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 독일현대 홍보대사 등 현대차 관계자와 슈테피 존스(Steffi Jones) 대회 조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대회기간 동안 주요 VIP 및 행사 운영요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싼타페 △투싼ix(현지명 ix35) △ix20 △그랜드 스타렉스 △에쿠스 △제네시스 등 7개 차종 총 289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또 현대차는 독일 전역에 퍼져 있는 현대차의 정비 서비스망을 통해 차량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16개의 본선 진출국이 우승을 겨루게 될 이번 ‘2011 독일 여자 월드컵’에서 현대차는 공식 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원 차량에 월드컵 공식 엠블렘과 현대차의 로고가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홍보 효과 또한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FIFA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장 한창균 전무는 “FIFA의 공식 파트너사 현대차는 이번 ‘2011 독일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주요 행사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i10, i20, i30 등 ‘i시리즈’와 투싼ix, ix20 등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4월간 총 13만7246대를 판매,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판매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