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박 대법관 임명을 위한 무기명 투표에서 237명의 의원 중 146명의 찬성해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대법관 인사청문특위의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는 대법관 임명에서 적격으로 판단된다"며 특위가 채택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설명했다.
한나라당 몫 국회 상임ㆍ특별위원장 5명도 이날 본회의에서 새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 황우여 원내대표, 행정안전위원장에 이인기 의원, 국토해양위원장에 장광근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갑윤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송강호 의원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각각 당선됐다.
여야는 2~8일 사이 나흘간 실시되는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위해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출석요구 안건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