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에서는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5685대)를 필두로 준중형 크루즈(2781대), 올란도(1356대), 알페온(781대) 등 대부분 차종이 고르게 판매됐다. 스포츠카 카마로도 8대가 나갔다.
이는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전후로 6종의 신차가 쏟아진 데 따른 것. 다만 내수 경쟁 심화로 개별 차종별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도 4.6% 줄었다.
수출에서는 중대형 승용차 판매가 줄었지만, 스파크, 아베오 등 경소형차와 올란도, 캡티바 등 RV차종 판매가 전년대비 늘며 전체적으로 3.4% 늘었다. 그 밖에 반조립(CKD) 수출은 10.0% 감소한 9만2169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판매담당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쉐보레 도입 이후 내수 판매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 고객의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와 서비스로 내수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1~5월 누계 판매는 내수 5만5310대, 수출 27만8669대 등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33만3979대였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49만6808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