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1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후원 연장 협약식'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과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왼쪽)에게서 후원증서를 전달받았다.(사진=대한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대한항공은 2018 평창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는‘피겨 여왕’김연아 선수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 빌딩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갖고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은 "최근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평창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은 우리 국민들에게 올림픽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며 "평창 유치활동은 물론 피겨스케이터로서도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 없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에 따라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시 김연아 선수는 2012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스태프 등 5명은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인사들을 선정, 평가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김연아 선수를 비롯, 박태환 선수, 나상욱 선수를 '엑셀런스 프로그램'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