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올해 도요타는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대규모 감산을 단행했지만, 최근 부품 조달의 장애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올 가을 이후부터 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자연재해에 따른 부품 조달난으로 지난 5월 도요타의 일본 공장 가동률은 약 50%에 그쳐 4·5월 감산대수는 약 35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해를 입은 부품공장의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도요타는 이달 안에 공장 가동률을 9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8월에는 정상 가동이 가능해지고 빠르면 오는 9월 이후에는 증산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태국 공장이 지난달 정상 가동됐고, 중국과 유럽 공장은 이달 말까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거점을 둔 공장들도 연내에는 예년의 생산대수를 회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이면 일본 내 일일 생산대수는 1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달 실적을 약 20% 웃돌 전망이다. 또 올해 전 세계 생산실적도 지난해(716만9000대) 수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