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사업비 19억7800만원을 들여 태양광발전 설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은 시의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사업’이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현재 한국환경공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 시는 관내 전등 6000여개 가운데 1470여개를, 전력소비가 적은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4만5200㎾의 소비전력, 금액으로 환산하면 4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원회수시설에 전기 자가발전시스템설비를 구축, 폐열을 전력으로 재생산, 판매해 매년 1억8000여만원의 시재정을 확충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민간부문에도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해, 가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그린홈 보급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설치비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홈 보급사업은 탄소배출이 ‘제로’인 저탄소·친환경 주택 보급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던 시 외곽지역에 그린홈 보급사업을 펼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입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