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을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문성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투명우산은 우천 시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낮아짐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토부는 문성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전국 초등학생에게 10만개를 나눠 줄 계획이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어린이(13세 미만)교통사고는 지난해에 1만4095건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1.9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Kids First’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클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 기업, 가정, 학교, 운전자의 다짐을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정화숙 수성구회장에게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들에게 표창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