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국인 카드 해외사용액 20억달러…사상 최대

2011-06-01 16: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해외 여행자 수가 늘면서 올해 1분기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액은 20억 달러로 전분기의 19억5000만 달러보다 2.5% 증가했다.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0%가 감소한 이후 2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19억 달러에 접어들었다.

한은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분기보다 4.8% 늘면서 카드 해외 사용자 수가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23만명으로 전분기의 308만명보다 15만명 더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3억53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 올랐다.

이밖에 직불카드가 4억6600만 달러로 2.5%, 체크카드가 1억7900만 달러로 2.1% 확대됐다.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7.7%, 직불카드 23.3%, 체크카드 9.0%의 순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1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7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8억9000만 달러)대비 16.2%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전분기대비 11.3% 줄어들면서 카드 사용자수 및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이 각각 11.1%, 5.8%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203만명으로 전분기의 223만명보다 20만명 가량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