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로 대부분 마감됐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받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총 1604가구 모집에 8314명이 신청해 평균 5.1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단계 청약 경쟁률 1.34대1보다 4배 정도 높은 수치다.
블로별로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B4블록이 439가구 모집에 4826명이 몰려 10.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담당하는 B3블록과 B2블록 경쟁률은 4.3대1, 2.09대1이었다.
특히 중대형에 청약자가 몰렸다. 4블록 101.95㎡는 27가구 모집에 198명이 접수해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블록 149.72㎡도 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블록 101.54㎡에도 외지인 청약자가 몰리며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오승환 부장은 “세종시의 미래가치,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성공,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우수한 주거입지조건에다 과학벨트 호재까지 겹쳐 청약율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