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썬더볼트' 북미 시장 출시 2주만에 26만대 판매

2011-04-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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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HTC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썬더볼트’가 북미 시장에서 이례적인 판매기록을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HTC는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이 최근 1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제품별 판매 결과, 제품 출시 2주만에 26만대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버라이즌의 LTE 가입자는 56만 명으로 썬더볼트의 판매량은 이의 50%에 가까운 수치다.

미국 IT 전문매체 PC월드는 “버라이즌 아이폰4가 버라이즌의 4G LTE망을 지원하는 신제품 HTC 썬더볼트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만났다”고 전했다.

월가 리서치 업체인 BTIG 리서치의 월터 피에치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 주요도시의 매장에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10곳 중 3곳에서는 썬더볼트의 판매량이 아이폰4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썬더볼트는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선보인 첫 번째 LTE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프로요)를 탑재했다.

퀄컴 1GHz 중앙처리장치(CPU),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와 13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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