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건강생활실천방법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건강체험관 순회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강체험관은 4월 30일 전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0일까지 관내 6개 초·중학교 학생 73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관, 성교육관, 절주관, 영양/운동관 등 다양한 건강체험관을 통해 그 유해성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흥미유발과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건강체험관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강증진 4대 영역(금연, 영양/비만, 음주예방, 운동)과 성(性)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흡연의 직·간접 폐해, 흡연유혹에 대한 대처기술 습득방법,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패스트푸드의 유해성,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방법 등 정확한 지식전달은 물론 각 분야별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운영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생애 처음 흡연과 음주 연령이 13.1세로 낮아지고 중학교 이전 성관계 경험도 남학생 1.5%, 여학생 0.5%로 나타나 청소년기 건강 및 보건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실천 방법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