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은 26일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가 쉬퍼 전 대사를 다저스 구단의 운영 책임자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MLB는 쉬퍼 전 대사를 앞세워 다저스를 직접 운영한 뒤 경영난이 해소되면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뛰어난 공무원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쉬퍼를 다저스 구단의 책임자로 임명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쉬퍼 전 대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주일 대사를 지냈다.
그는 부시 전 대통령이 구단주를 맡았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1991년부터 10년간 사장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