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앞서 남북 수석 대표 회담을 열 필요성이 있다고 재촉했다는 것.
이 신문은 클린턴 장관이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은 한국”이라고 전제했지만 “북한의 성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만나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타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북한의 진심을 확인할 때까지는 만날 수 없다”며 6자회담 예비회담 등을 통해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처를 할 의사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