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주가·실적 2분기 바닥 전망에 '강세'

2011-04-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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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호텔신라가 주가와 실적이 2분기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2.89%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교보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일본 지진의 영향이 3월 중순 이후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일본 원전사태에 따라 국내로 일시 도피하는 입국수요까지 추라고 발생하면서 감소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일본 지진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4월 이후 2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관광수요가 조기에 회복되고 중국인 입국수요가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가면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면세점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내국인 출국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협상이 시장 기대치(5~10% 인하)에 미치치 못할 경우, 주가 회복시기는 일본 지진 영향의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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