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활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서울데이(Discover Seoul) 행사가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린 올드트래포드에서 ‘서울을 발견하라’를 주제로 경기장 곳곳에서 서울을 알리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올드트래포드의 ‘서울데이’는 올해로 3회째다. 이날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정면에는 서울을 홍보하는 거대 배너가 설치됐으며 경기장 내외부에도 서울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부착됐다.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도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ESPN 방송사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으며 ESPN Asia 채널과 협력해 중계방송 직전 서울시 광고도 방영했다. 경기 중에는 경기장에 설치된 100m 규모의 LED 디지털보드에 ‘visit Korea, Discover Seoul’이라는 광고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지성 선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