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a-DSME Power’는 날씨와 조류의 흐름 등 항해 시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분석해 최적의 항로와 속도를 제시하는 ‘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EEOP: Energy Efficient Operational Program)’이다.
이를 통해 연료 소모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성과 경제성은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측은 전했다. 또한 현재 러시아 국영해운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를 비롯한 각국 주요 선주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며 앞으로 양사는 선주들을 대상으로 ‘Napa-DSME Power’의 공동 영업 등을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기본설계그룹 리더인 권오익 이사는 “Napa-DSME Power는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하는 그린십(Greenship) 개념에 가장 적합한 운영 소프트웨어”라며 “이를 통해 선주들에게 연료 효율은 끌어올리고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건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바스티안 쇠베르그(Sebastian Sjöberg) 나파 영업당담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인 선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며 “Napa-DSME Power는 선대 전체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관리 시스템”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