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전날 조선용 후판 가격을 톤당 16만원(95만원→111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연구원은 “포스코 후판 가격 인상 폭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인상 시점이 당초 기대했던 5월보다 앞당겨졌다”며 “조선사 회계상 후판 투입 단가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후판가격 인상으로 조선사 영업이익률이 기존대비 2.7%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과 중국 간 기술격차가 뚜렷한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