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조감도.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해 15분여를 달려 김포IC로 빠져나오니 48번 국도로 연결된다. 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가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 현장과 이미 아파트가 들어선 장기지구로 들어선다.
이 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담산 뒤편이 바로 한라건설의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곳이다. 한강과의 직선거리가 불과 400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 지상 19층 12개동에 85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05㎡(3개 타입) 513가구를 비롯해 106㎡(2개 타입) 284가구, 126㎡ 60가구 등 대부분 중형이다.
주택 시장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여온 점을 감안할 때 최근 공급이 중소형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어든 중대형 희소 가치가 높아지는 시점이라 눈길을 끈다.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의 가장 큰 장점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자랑하는 최고의 한강조망권과 교통 입지다.
한라비발디의 설계를 맡은 미국 TCA사는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을 전면으로 단지 후면까지 바람이 통하는 바람길을 내고 측면으로도 동과 동 사이에 바람길을 낸 것이다. 특히 3차원 설계기법인 BIM(빌딩정보모델링)을 적용해 일조과 조망권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한 뒤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거실은 최대 3면 개방형으로 요리를 하면서 한강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주방 옆으로도 창을 냈고 한강굽이를 파노라마식으로 조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직각이 아닌 라운드형태로 구성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총 12개동 857가구 가운데 45% 이상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6월이면 서울 올림픽대로의 방화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17.6km 길이의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가 개통돼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특히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김포한강로가 맞닿은 곳에 시작돼 교통 정체가 없을 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시의회가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당초 경전철에서 중전철로 바꾸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정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훗날 지하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라비발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이다. 계약금 10%는 5%씩 나눠 낼 수 있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 지원된다. 계약 1년 후부터 전매 가능하다.
전 가구의 현관에는 중문을 달아 겨울철 틈새바람 및 소음방지에 신경 썼고 현관과 복도, 주방 쪽에 붙박이장이나 상부장 등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시켰다.
105㎡A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로 전면에 침실·거실·침실, 후면에 안방·주방·욕실이 배치된다. 105㎡B형은 타워형으로, 거실 전면이 큰창·벽·큰창으로 다이아몬드의 한 면처럼 설계됐다.
106㎡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다. 전면에 침실·거실·침실, 후면에 침실·안방·주방·알파룸·욕실이 배치됐다.
126㎡형은 이번 공급물량 가운데 가장 큰 평수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타워형으로 거실은 105㎡B형과 마찬가지로 전면이 큰창·벽·큰창으로 다이아몬드의 한 면처럼 설계됐다. 문의 1599-3737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126㎡형 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