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6일 옹진군을 비롯해 인천 남동발전소와 중부, 남부, 서부, 포스코파워 등 5개 발전소와 덕적군도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코 아일랜드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덕적군도에 바람과 태양, 바이오, 조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적군도에 대한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지난해 시와 인천지역 5개 발전소가 대기오염 절감 대책에 따른 협약식에 이은 조치다.
지역별로 바람마을과 태양마을, 바이오마을, 조류마을로 분류하고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과 협의를 통해 영흥도에서 덕적군도까지 해저 케이블을 설치해 덕적군도에서 필요로하는 부족한 분량의 전력을 공급하고 덕적군도에 전력이 남을 경우 케이블을 통해 육지로 전력을 공급받는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시는 영흥과 덕적군도간 헤저케이블 설치비용이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총 사업비 8천억원을 들여 덕적군도에 200㎿급 조류발전소와 9㎿급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인천시는 인천지역의 청정에너지 사용지역을 놓고 덕적군도가 풍력이나 조류, 태양, 바이오를 이용한 에코 아일랜드 조성지역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옹진군 및 발전소와 MOU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대안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