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쉽게 청렴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렴교육 매뉴얼을 개발, 올 하반기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도덕적 판단력의 기초가 형성되는 초등학생 시절이 청렴의 개념을 이해하고 체득하기에 가장 적절함에도 아직 학교에서의 청렴교육에 대한 관심은 낮은 수준이다”며 매뉴얼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렴교육 매뉴얼엔 △연간 커리큘럼과 △표준 교육교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지도안 △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권익위는 현재 운영 중인 36개 청렴교육 연구학교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국내최대 교사‧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듀넷’(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공개하고,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도 보급키로 했다.
더불어 권익위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7월 청렴교육 연구학교와 일반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