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파이낸셜 관계자는 “다케후지의 회사 갱생수속 관련 인수자 선정에서 당사가 우선교섭권을 부여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 1월 최종 인수후보 5개사가 선정될 당시 인수 금액은 8000억원~1조원으로 알려졌으나 그 금액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을 두고 “당사가 제시한 사업계획 및 고용계획의 우위성, 합리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법원, 조사위원, 관재인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 “조사위원, 관계당국의 감독 하에서 4월말까지 관재인과 기본합의 체결 수속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대부업체 중 해외진출은 처음"이라며 "다케후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러시앤캐시가 가진 강점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본 최대의 소비자금융회사였던 다케후지를 인수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 No.1 소비자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GE, 씨티 등 글로벌 그룹들이 아시아의 소비자금융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것처럼 아프로파이낸셜그룹도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금융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향후 글로벌 종합 소비자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