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노바티스 본사의 알콘 인수 합병건이 지난 8일(스위스 현지시각) 노바티스그룹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합병신고등록(The Commercial Registry)도 완료됐다.
이번 인수 합병에 총 1억6500만주가 들었으며 알콘 사는 알콘 1주당 2.9228 노바티스 주식과 8.20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됐다. 노바티스는 알콘 한 주당 168달러에 인수한 셈이다.
다니엘 바젤라 노바티스그룹 회장은 “노바티스그룹은 알콘의 인수 합병으로 전문의약품 부문, 백신 및 진단사업 부문, 소비자건강사업 부문(일반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사업부), 산도스, 알콘의 5개 핵심 사업부분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특히 양측의 안과질환 관련 의약품 연구개발에 상호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로 전세계 안질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셉 지메네즈 노바티스그룹 CEO는 “알콘은 전세계 안과시장의 70%를 담당하며 연 매출 9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콘과 통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합병 완료에 이어 향후 통합절차가 완료되기까지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