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건강센터’는 지역 내 기반을 둔 대학병원의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환경 전문가 등이 상주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스트레스 및 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의 예방 등 각종 업무상질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업종의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도 필요시 문을 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바쁜 근로자들이 퇴근 이후에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오는 2015년까지 2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 근로자들의 건강한 직업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