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감위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특별감사에 착수해 해킹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재발 가능성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금융기관 IT감독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금융권 전반에 걸쳐 대응 태세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일부 캐피털업체는 자체적으로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한 캐피털업체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소식이 알려지고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 고객 정보가 해킹당한 것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다행히 그런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킹에 대비해 방화벽을 더욱 강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