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 간 연면적 1만㎡ 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2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은(참여율 60% 이상) 건설 현장은 ▲‘e편한세상’ 공동주택 공사현장(대림산업, 동구 낭월동) ▲‘션샤인호텔’ 증축현장(태산종합건설) ▲‘오투그란데’ 공동주택 공사현장(제일건설, 학하2블럭)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공사현장(대덕종합건설) ▲‘대전국제학교’ 공사현장(건국건설) ▲‘한남대’ 증축현장(대림산업) ▲‘아모레퍼시픽’ 증축현장(대림산업) 등 총 7개소다.
반대로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저조한 곳(30% 이하)으로는 ▲‘신안 인스빌 리베라 아파트’ 현장(신안종합건설, 서남부 8블럭), ‘대한생명 둔산사옥’ 현장(한화건설), 선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현장(진흥기업)으로 조사됐다.
‘찾아가는 현장지도 점검’는 2008년부터 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들에게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가 6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지역 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 3곳에 대해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사업 시공사와 MOU 체결, 건축심의 및 인·허가 시 지역 업체 참여권장 내용을 명시하고 지역 내 건설자재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단계부터 시방서에 반영하도록 권장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