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대 협상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단은 8일 국회에서 “후보등록기간(12∼13일) 이전에 각 당 후보간 적합도 여론조사 방법으로 단일후보를 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정 방식은 민주당 곽진업, 민주노동당 김근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12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해을 단일화 협상은 경선 방식을 둘러싼 민주당과 참여당의 입장차로 협상이 결렬 될뻔 했으나 지난 6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중재로 민주당이 참여당의 `100% 여론조사‘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에 이르게 됐다.
연합공천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김해을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순천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분당을과 강원지사는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뛰는 방식으로 각각 단일화 될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권은 12일 야4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가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한 뒤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