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실시

2011-04-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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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북면에서 독거·장애독거농 등 노후 농가 수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 임직원들이 8일 경기도 포천의 신북면 일대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날 봉사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농과 장애독거농을 대상으로 노후농가 리모델링과 마을공동시설등의 보수 등을 본회 경영진과 농가희망 봉사단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전기, 기계, 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의 농가희망봉사단원들은 8일 하루 동안 독거노인, 장애독거농 등 형편이 어려운 네 농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지붕 수리, 노후 전기배선 전면교체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밥솥과 세제, 비누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54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총 285가구의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등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 봉사활동은 연 1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최소한의 농가수리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마을공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보수와 다문화센터 건립지원 등 봉사활동을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관 농협 전무이사는 "농협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농협 임직원들 또한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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