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데나, 레이노증후군 치료효과 임상 진행

2011-04-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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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동아제약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레이노증후군에 대한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국내 임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중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이은봉 교수가 지난 달부터 레이노증후군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 귀 등의 말초혈관이 수축을 일으키거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흔히 손저림증을 말한다.

손가락이 추위에 민감해 피부색이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하고 손이나 발 저림, 가려움증, 통증 등이 동반되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은봉 교수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들의 레이노증후군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비추어 볼 때 자이데나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레이노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약제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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