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탄력받나

2011-04-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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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4조5000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타워를 코레일이 매입키로 한데 이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2318억을 투자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어지는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선매입키로 함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인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들어서는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2318억원에 매입한다.

비록 드림허브의 최대 출자사인 코레일(25%)과 7위인 미래에셋(4.9%)이 투자한 것이지만, 지난해 8월 사업에서 손을 뗀 삼성물산을 대신할 건설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용산역세권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자산 매각을 앞당김으로써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는 다른 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다른 상업시설과 오피스시설에 대해서도 자산 매각 작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세계적 부동산 펀드 회사가 직접 회사를 방문한 바 있으며 싱가폴, 홍콩, 중국, 아부다비 등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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