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쇠고기 수입가격…전월比 9.1%↑

2011-04-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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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은 지난달 일시 하락했던 쇠고기 수입가격은 3월 전월대비 9.1%, 전년동월대비 28.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또 돼지고기 삼겹살은 하락세인 반면 기타 부위는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7일 ‘3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돼지고기 기타 부위의 평균 수입가격은 5개월 연속 상승한 3223원/kg으로 지난해 연평균 2468원/kg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조류독감으로 국내 공급량이 줄어든 닭고기의 경우 시중 가격은 상승한 반면 수입비중이 큰 미국산 다리부위의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7.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선채소 및 기타 농산물과 과실류 등은 모두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고등어·조기·명태 등 주요 수산물의 수입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양파의 평균 수입가격은 832원/kg으로 전월대비 0.9%, 생강은 전월대비 3%씩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추는 전월대비 1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는 할당관세 적용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던 수입가격은 2268원/kg으로 전월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산 수입물량 감소(△60%)가 단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기 평균 수입가격은 5145원/kg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한 반면 갈치는 평균 수입가격 4857원/kg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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