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삼성전자 루머에 상승랠리 마감

2011-04-06 17: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이 삼성전자 관련 루머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3.68포인트(0.68%) 내린 533.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때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비투자를 보류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1억원과 94억원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가운데 투신권이 234억원어치 팔자물량을 내놔 최고 매도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6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가 2.16%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기타서비스(-1.63%) 기계·장비(-1.56%) 제약(-1.54%) 오락·문화(-1.51%) 인터넷(-1.22%) 통신장비(-1.14%)도 1% 넘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종이·목재(4.84%) 운송장비(2.13%) 기타제조(1.88%) 일반전기전자(1.07%) 운송(1.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4.37%)을 비롯 에스에프에이(-3.09%) 셀트리온(-3.08%) 서울반도체(-2.83%) 등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13종목이 올랐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친 종목은 57개였다. 하한가 6개를 비롯해 540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투자를 보류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당수가 대기업에 의존적인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이 같은 루머로 인한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