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국기업의 오스트레일리아 자원기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인수 프로젝트이며 중국의 네번째로 큰 해외기업 인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업인수가 성사되면 우쾅그룹의 자원 보유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에퀴녹스미네럴은 캐나다 및 오스트레일리아에 상장되어 있는 다국적 광업회사이다. 휘하 기업 럼와나(Lumwana)는 아프리카 잠비아에 대규모 구리광산을 소유, 매년 14만 5000t 의 구리를 채굴하고 있으며 5년 내 채굴량을 26만t 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쾅자원은 이날 매 주당 7 캐나다 달러로 미화 약 65억 달러를 투자해 에퀴녹스미네럴의 시중 보통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 주당 인수가격은 지난 1일 토론토증권거래소의 시가보다 23%의 프리미엄이 추가되었다.
우쾅자원의 집행이사 겸 행정총재 앤드류 미챌모어(AndrewMichelmore)는 에퀴녹스미네럴 인수와 관련, 매입가가 높아 주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에퀴녹스미네럴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