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션베이, 인하대 400억 상당 소프트웨어 기증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하대가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부터 400억원대의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가상제품개발연구센터는 6일 오전 인하대 공대교수회의실에서 (주)펑션베이로부터 리커라인(RecurDyn)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50copy 유치를 위한 기증식을 가졌다.

(주)펑션베이가 자체 개발한 국산 동역학 해설 프로그램인 RecurDyn는 해성기 융합, 메카트로닉스, 최적 설계, 사용자 자동화, 하중 분석에서부터 피로해석까지 One-Stop 해결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해석 프로그램 분야 중 세계 3대 프로그램으로 꼽히며, 자동차, 항공기, 인공위성, 중장비, 핸드폰, 디스플레이장비, 로봇, 군사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주)펑션베이는 기증식에 앞서 지난 2월 인하대 공과대학 실습실에 RecurDyn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설치했으며, 3일간 판교 (주)펑션베이 사무실에서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인하대 공과대학은 RecurDyn 소프트웨어 유치를 통해 NX(CAD)를 이용한 설계, NX/Motion을 이용한 기구학 및 동역학 해석, NX/NASTRAN을 이용한 구조해석(Static), 동적 구조해석(Multi Flexible Body Dynamics), 메카트로닉스 해석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됐다.

강복춘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이번 소프트웨어로 공대 학생들이 다양한 기술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