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고유가에 따른 국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7일부터 3개월간(7월 6일까지)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할인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 정유사와 달리 순수 국내자본으로 이뤄진 현대오일뱅크는 사업구조가 원유정제 및 판매에 집중되어 있고, 영업이익 규모도 작아 공급가 인하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국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