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LG화학 전기車 배터리 공장 준공식’ 참석

2011-04-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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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녹색 성장 동력 발굴·육성 성과 확인”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일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오창 과학 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엔 이 대통령과 구본무 LG회장, 스티븐 거스키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LG화학 오창공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로는 세계최대규모(연간 10만대, GM볼트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고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2%를 녹색부문에 투입해 녹색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해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표적 성과를 확인하게 됐다. 오는 2015년 580만대로 예상되는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15년 16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그린 카 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오는 2015년 ‘전기차 생산 140만대, 수출 100만대’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2015년까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세계시장의 40% 이상(세계 1위)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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