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中관광객 전문음식점 ‘첫 선’

2011-04-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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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중국인관광객 전문음식점 1호인 ‘중문비치 카오카오(Jungmun Beach Kao Kao)’가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문비치 카오카오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에 자리를 잡았다. 중문해변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실내 인테리어도 중국풍으로 꾸몄다.

중국어에 능통한 매니저와 안내원을 배치하고 중국어 메뉴판을 준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최고 수준의 1급 요리사 3명 등 15명의 중국인 요리사가 산둥, 쓰촨, 광둥, 베이징 등 중국 8대 지역의 요리를 선보인다.

맞춤형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중국요리와 퍼시픽랜드 공연관람, 제트보트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 가격은 9000원에서 1만8000원까지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김영미 관광마케팅 담당은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불만을 보였던 게 음식”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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