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정부는 검정결과가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동안 이 같은 입장을 일본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고 지난 19일 열린 한·일·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김성환 장관이 이런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2008년 7월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펴냈고, 일본 민간출판사 대부분이 이를 토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적시한 교과서를 만들어 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