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조정기간을 제외하면 전일 장중 변동폭 -5.22%는 지난 2003년 이후 일곱 번째로 큰 변동"이라면서도 "장중 낙폭이 매우 컸으면서도 종가기준 낙폭은 크지 않았다는 것은 급락을 기회로 한 바겐헌팅이 활발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본 원전 연쇄 폭발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과도한 투매'는 원칙적으로 기회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이 너무 싸고, 최근 신흥국시장 수급이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반전 예상과 신흥국 긴축 부담 축소, 미국 경기회복, 국제유가 안정 등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