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충망 설치 작업은 기온상승에 따라 매몰지 침출수 등에서 파리, 모기 등의 해충번식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모두 1,050개의 방충망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침출수 흡입수거와 EM발효제 및 탈취제 살포 등의 방역작업도 병행 한다.
군은 또 인근 주민들의 급성호흡기 감염, 수인성 전염병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방역소독 전담반을 구성,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는 등 방역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또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특별관리지역 18곳에 차수벽 16개, 옹벽 2개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기온상승에 따라 가축매몰지에서의 발병과 환경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침출수에 의한 환경오염 등을 사전 차단, 군을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