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2011-03-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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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15일 구제역으로 인해 조성된 가축매몰지 174곳의 환기통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충망 설치 작업은 기온상승에 따라 매몰지 침출수 등에서 파리, 모기 등의 해충번식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모두 1,050개의 방충망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침출수 흡입수거와 EM발효제 및 탈취제 살포 등의 방역작업도 병행 한다.

군은 또 인근 주민들의 급성호흡기 감염, 수인성 전염병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방역소독 전담반을 구성,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는 등 방역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또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특별관리지역 18곳에 차수벽 16개, 옹벽 2개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기온상승에 따라 가축매몰지에서의 발병과 환경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침출수에 의한 환경오염 등을 사전 차단, 군을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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