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진이 발생한 11일부터 긴급 영사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자국민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12일 오전까지는 중국인 사망자 발견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쓰나미 피해가 집중된 미야기현 일대에 중국인 3만여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중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대사관 측은 일본 재난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야기현 등 피해 집중지역에 직접 조사단을 파견해 자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대사관을 비롯한 일본 내 중국 공관들은 영사업무 담당자들의 전화번호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며 자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