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 연구원은 "지난해 쌍벌제 시행 전후로 한미약품은 의원급매출 감소로 다른 제약사 대비 상대적 영향이 컸다"며 "최근 탐방결과 아직 의원급처방 부문에서 탄력적인 회복세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상반기 중 완연한 반등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된 연구개발비용이 올해에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95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북경한미의 경우 지난해 18개의 약물이 중국 내 국공립병원에 낙찰되면서 올해 약 25%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