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북 도발 대응 경계 강화

2011-03-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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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찰청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 군사연습과 관련, 북한의 도발 위협이 거세지자 테러 경계활동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하철과 주요 국제공항 등 다중 이용시설에 경찰 특공대와 경찰관 기동대, 탐지견을 고정 배치해 안전 점검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지하철 역사에서는 지하철 경찰대만 순찰을 해왔다.
 
 경찰은 또 주한 미국 대사관에 장갑차를 전진 배치하는 등 미국 관련 시설 경비를 강화했다.
 
 아울러 경찰은 군사연습 기간 경찰청 대테러센터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하면서 특공대와 112타격대, 공항기동대 등 대테러부대의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를 예방하는데 있어 국민의 관심과 신고가 매우 중요한 만큼 거동 수상자나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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