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핌코의 런던 소재 앤드루 볼스 대표는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금리 위험에 노출되는 것(국채 매입을 의미)보다는 국가 부도에 대비한 보호 상품(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 CDS를 의미)을 파는 것이 더 매력적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볼스는 “미국이나 영국이 디폴트(국가부도)에 빠질 가능성은 미미하다”면서 그러나 “투자한 국가의 디폴트 위험을 헤징하려는 수요가 시장에 있기 때문에 관련 상품을 파는 것이 더 매력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권도 디폴트 헤징 상품이 매력적일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내의 금리와 채권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 재무부는 28일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가 지난해 말 현재 1조1600억달러로 당초 집계보다 근 2700억달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보유 미 국채는 지난해 10월 기록적인 1조1천800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이 발행해 유통시킨 미 국채 4조4400억달러의 26.1%를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지난해 말 현재 8820억달러로 중국에 이은 2위 보유국임이 확인됐다. 이는 그러나 앞서 알려진 것보다 13억달러 가량 적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