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동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세계적인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에 중동지역 항공사인 중동항공이 가입했다.스카이팀은 28일 오전11시(현지시각) 레바론 베이루트에서 중동항공(Middle East Airlines)의 스카이팀 가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호 대한항공 구주중동지역 본부장과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 및 중동항공 모하메드 엘 호트(Mohamed El Hout)사장이 참석했다.
중동항공은 스카이팀 가입 절차 통해 2012년 하반기부터 회원사로 지정이 되며 이후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관계를 시작한다.
1945년 설립된 중동항공은 레바논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 현재 16개국 31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스카이팀은 중동항공의 영입으로 중동 및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이 제공 된다.
현재,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3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 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 이다.
지난 해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중국동방항공과 대만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 4개 항공사와 올해 영입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중동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