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5년만에 적립금 30조원 돌파

2011-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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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퇴직연금이 30조원을 돌파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퇴직연금 누적 적립금액은 약 30조3666억원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12월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은 5년 만에 적립금 30조원을 넘었다.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242만9776명으로 전체 상용근로자 대비 27.8%이며, 도입 사업장 수는 9만5853개소(6.7%)에 이른다.

퇴직연금제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입자 기준으로 확정급여형이 167만명, 확정기여형이 68만 명으로 확정급여형이 대부분(68.7%)을 차지한다.

박종길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이 꾸준히 확산되고는 있으나, 제도가 더 확산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아직 계류 중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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