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프랑스 주재 리비아 대사와 유네스코 주재 리비아 대사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라흐 자렌 주불 대사와 압둘 살람 엘 갈랄리 주유네스코 대사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민주화시위 강경 진압에 항의해 사임했다.
사임한 대사들은 이날 오전 대사관에 전격 진입해 카다피 정권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10여명의 학생들과 면담한 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엔과 미국, 인도, 중국, 호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 주재하는 리비아 대사와 외교관들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