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악의 경기불황에 시달렸던 멕시코가 1년만에 최고의 경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멕시코 국가통계청은 21일(현지시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5.5% 증가해 2000년(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은 6.1%, 농업은 5.7%, 서비스업은 5%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수출의 80%를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멕시코가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