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24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남쪽 7.4㎞ 해상에서 9.77t급 자망선 강연호 장모(48) 선장이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며 어업무선국을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어 펌프로 배 안에 있는 물을 빼내며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에 인천항 조선소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해경은 "안개 속을 헤쳐가다 암초에 부딪혔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