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황금곰상과 은곰상(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ㆍ박찬경 감독과 양효주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정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한국 감독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확실히 인정받고 한국 영화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혀다.
박찬욱ㆍ찬경 감독과 양효주 감독은 현지 시각 19일 밤 막을 내린 제61회 베를린영화제의 단편분야에서 ‘파란만장’과 ‘부서진 밤’으로 각각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받았다.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중 황금곰상(Golden Bear), 은곰상(The Jury Prize-Silver Bear) 두 편을 시상하는'단편영화 경쟁부문'에는 총 25편이 경쟁했다.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은 공식 경쟁부문(8편), 단편영화 부문(2편), 첫 번째 장편영화상(1편), 제너레이션 부문(2편), 특별상(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